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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즘 ( anarchism ) 과 테러리즘 ( terrorism ) 이 상통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테러리즘 ( terrorism ) 의 뿌리는 파시즘 ( Fascism ) 이라는 쓸쓸한 연구 결과 또한 화제에 올랐다. 아이러니 ( irony ) 다. 세계가 테러 ( terror ) 의 위협에 긴장하고, 그 결과는 부시의 재선으로 이어졌다.
커닝 장치를 등에 차고, 잦은 말실수를 번복하며, UN의 승인 없는 전쟁을 터뜨리고, 파병을 종용함이 실천력의 리더십( leadership )으로 격상되고, 카리스마 ( charisma ) 라는 달디단 과자로 포장되었다. 즐기는 과자를 먹다 목에 걸려 얼굴에 푸른 멍이 든 부시가 연상되어 씁쓸하다.
벼랑에 핀 꽃은 아름답다. 절정의 순간을 꽃 피웠기 때문이다. 위기를 견뎌내고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고지에 긴 목을 세웠다. 뾰족한 벼랑의 흙들을 달래고 둔덕을 넓혀가며, 날아온 풀씨를 거두어 제 옆에 꽃 피라 한다. 뾰족한 벼랑은 생명을 해(害) 하지만, 둥근 벼랑은 푸른 새벽과 새 생명을 선사한다. 뾰족한 벼랑이 테러리즘이면, 둥근 벼랑은 아나키즘이다. 뾰족한 벼랑이 지식이면, 둥근 벼랑은 지성이다. 하여 - 지성은 세상을 꽃 피게 하고 구원한다.
'테러와의 전쟁'이란 명분으로 또 다른 테러를 자행한 지식인들은 어린 생명들을 죽게 하고, 제 청춘을 바친 젊은 지성인들은 '국경 없는 의사회'를 결성했다. 지식과 지성의 차이이다.
지식은 환경을 파괴하지만, 지성은 보듬고 다독인다. 지식은 전략을 짜지만, 지성은 사색하게 한다. 지식은 학자를 만들지만, 지성은 철학자를 만든다. 타학문이 지식을 넓힌다면, '독서와 글 쓰기'는 지성을 넓힌다. 지식인의 중단된 인품을 '독서와 글 쓰기'는 지성인의 품위와 겸허함으로 완성시킨다. 하여 - 세상을 파괴하는 것은 지성이 아니라 지식이다. 지성은 얕은 지식으로 오만하지 않고, 지성은 짧은 경험으로 시험하지 않는다. 지성은 모두의 것을 제 앞으로 돌려놓지 않고, 지성은 절제하고 분별한다. 그렇다. 지성은 제 맘 편하려 상대를 흠집 내지 않고, 지성은 모두를 사랑하고 용서한다.
이문열 씨의 '레테( lethe ) 의 강'으로 알려진, '망각의 샘 ( lethe )'의 이름을 딴 샘물이 그리스의 소박한 마을 리바디아( Livadia ) 에 솟고 있단다. '레테'의 옆에는 기억의 여신 '므네모쉬네( Mnemosyne )'의 샘물이 솟고, 그리스 인들은 이들이 합쳐 흐르는 시내의 이름을 '인생'이라고 부른단다.
가을이 깊고 깊어간다. '므네모쉬네( Mnemosyne )'의 샘물이다. 겨울의 초입인 입동이다. '레테'의 샘물이다. 그리고 - '므네모쉬네'와 '레테'가 합쳐 흐르는 시내인 '인생'-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인 것이다.
그리스를 흠모하지 말자. 대한민국은 4계절의 샘물이 흐르고 있다. 과학적인 뛰어난 문자. '한글'이 건재하다. 한글로 표현하는 빼어난 '우리 말'이 있다. 그리고 책들과 유혹하는 하얀 백지. '한글'과 '우리 말'과 '벼랑에 선 작가들과 책'
4계절의 샘물이 흐르는 한 - 대한민국의 국민이기에 우리는 지성인이다.

지성인들이여 !
흐르는 지성으로 - 사랑으로, 세상의 테러를 테러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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