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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예은 <서울 갈산 초3>  작성일   05/01/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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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구피’만의 특별한 친구
<‘구피’만의 특별한 친구>

갈산 초등학교 3학년 김예은

‘구피’라는 아이가 살았습니다. 어느 날, 구피는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아 장난감을 갖고 놀았습니다. 그 때, 벽장 속에서 괴물이 나타났습니다. 괴물은 겁을 먹은 것처럼 침대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구피는 이 괴물이 참 좋아졌습니다. 구피는 괴물에게 같이 놀자고 청했습니다. 괴물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구피가 ‘왜 말을 안하느냐?’고 하니까, 괴물은 몸 동작으로 이빨을 가리켰습니다. 구피는 괴물이 왜 말을 안 하는지 알았습니다. 바로 이빨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괴물은 구피에게 이 사실을 말해서 기쁜지 웃었습니다. 괴물은 구피와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구피는 괴물에게 여자 마녀로 변신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괴물은 보통 때는 안 그러는데 새로운 친구가 생겨서 변신을 해 보였습니다. 구피는 ‘하 하 하’하고 웃고 또 웃었습니다. 괴물은 계속 변신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마녀로 변신했을 때는, 손에 마법의 지팡이가 있어야 하는데, 지팡이 대신 빗자루와 빼빼로가 잡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괴물은 다시 예쁜 마녀로 변신했습니다. 구피는 너무 웃어서 배꼽이 빠질 지경이었습니다. 구피는 괴물에게 그만 하라고 했습니다. 괴물은 마지막으로 딱 한 번 변신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피는 좋다고 말했습니다. 괴물은 좋은 생각을 했는지 웃으면서 변신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구피와 똑같았습니다. 다만 신발만 다를 뿐이었습니다. 구피는 너무 졸려서 그만 잠이 들었습니다. 구피가 자는 동안 괴물은 유령으로 변신했습니다. 괴물은 거울을 보면서 계속해서 변신을 재미있게 했습니다. 괴물은 너무 재미있어 구피를 깨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구피가 아주 깊은 잠을 자는 바람에 못 깨웠습니다. 구피는 괴물이 변신하는 동안, 꿈에서 자기도 변신하는 놀이를 했습니다. 구피는 자면서 웃었습니다. 너무 웃으니까 아래층에 계시던 엄마께서 올라오셨습니다. 괴물은 엄마가 올라오는 줄 알아서 안보이게 투명 장치를 했습니다. 엄마는 구피가 잘 자니까 주위를 둘러본 다음 다시 나갔습니다. 괴물은 다시 고질라로 변신했습니다. 괴물은 너무 즐거웠습니다. 구피는 이 괴물과의 경험을 책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샀습니다. 구피는 엄마, 아빠보다 100배로 돈을 많이 받았습니다. 구피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더 많은 책을 만들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구피는 훌륭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젊은이가 된 구피는 자기가 만든 많은 책을 다 읽어보았습니다. 구피가 만든 책은 1004권입니다. 그런데 구피는 자기가 만든 책이라서 그런지 순식간에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행복해 했습니다. 구피가 결혼을 했습니다. 구피의 아내도 구피를 도와서 많은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100만 권이 넘게 팔렸습니다. 책을 만드는 것은 구피의 아들에게 또, 손자에게 계속계속 물려주었습니다. 나도 구피처럼 이상한 괴물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 지도교사의 글>

조용히 움직이는 아이들에 대한 느낌은 각별하다. 아래로 향한 속눈썹. 작은 움직임과 조용한 관찰. 조용히 상대를 바라보고, 조용히 친구에게 웃어주고, 조용히 모두를 배려하고, 조용히 세상을 이해한다. 또래보다 앞선 두께의 책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 또한 조용히 제 속에 삭인다. 주위의 작은 변화에도 반응하고 기억하며, 그리하여 슬기로운 자아와 성숙된 주체의 성장기를 제 스스로 마련한다.
그림을 통한 ‘글쓰기’작업은 늘 경이롭다. 아이들 속에 잠재된 각자의 ‘심적 환경’과 조우하게 되며, 깊은 부분을 이해하게 되고, 가까운 마음의 친구로 교류하게 된다. 연결된 스토리 구성 능력과, 창의력 향상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숨겨진 자신의 마음과 능력을 동시에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예은은 조용히 움직이는 아이이다. 침착하고 바르며, 여물고 단단하다. 침착한 자세로 가끔씩 하는 한마디는, 산만한 상대를 단번에 제압한다. 신통하다.
예은의 ‘자아’와 ‘주체’의 성장기를 함께 하게되어 참으로 다행이다. 이는 진심으로 예은을 사랑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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